오딧세이 루프 레일과 크로스바 설치

18 Jul

미니 밴의 장점 중의 하나는 큰 적재 공간이다. 하지만 캠핑 간다고 짐을 싸보니 그것도 모자라서 아이들이 발 밑에 짐을 꾸겨 넣고 가기 일쑤다. 그래서 큰 맘 먹고 루프 랙과 카고 박스를 사기로 했다.

고작 2박 3일 떠나는데 …

보통 차 위에는 루프 레일과 크로스바를 달 수 있다. 루프 레일은 아래 그림처럼 차량 문에 평행하게 설치하고, 크로스바는 레일 사이에 설치한다. 루프 레일만 설치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레일과 크로스바를 각각 사야한다.

혼다 제품이므로 딜러에 직접 가서 사도 되고, 타 지역 딜러에서 배송 받아도 된다. 타지역 딜러들이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팔기도 하므로 가격 싼데서 사면 된다. 제품 가격이 같은데 어떤 곳이 비싼 이유 중의 하나는 배송비다. 루프 레일은 차 길이의 70% 정도 된다. 무겁지는 않지만 상자가 길기 때문에 배송료가 비싸다.

Majestic Honda, Bernadi Honda, Honda Parts Cheap, Amazon.com LHM Honda 등이 저렴한 부품을 판다. 비교해 보니 세금과 배송료를 포함하면 LHM Honda가 가장 저렴했다. (Roof Rail $174.58Crossbar 139.47)

설치하려면 프라이(pry), 별나사 (torx-15, torx-30) 드라이버/래칫 , 톱이 필요하다. 프라이는 그냥 저렴한 놈으로 예전에 사둔 것이 있고, 별나사 드라이버도 다행히 예전에 사둔 래칫 세트에 있던터라 추가 도구는 필요하지 않았다.

루프 레일을 먼저 설치하고 그 사이에 크로스바를 끼워넣으면 된다. 루프 레일은 긴 박스에 포장되어서 배달되었다.

박스를 열어보면 긴 레일 2개와 부품들이 들어있다.

설치 매뉴얼은 들어있지 않지만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오딧세이 지붕에 이미 있는 고무 + 금속 레일을 제거해야한다. 루프 레일이 설치될 자리가 미리 마련되어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고무 레일로 막아놨다.

프라이(pry) 도구가 있으면 작업이 수월하다. 클립 같은 걸로 고정되어 있어서 부러질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냥 들어 올리면 된다.

아래는 고무 레일을 빼고난 후의 3열 지붕 사진이다. 오른쪽에 아직 남아있는 플라스틱 부품이 있다.플라스틱 부품의 일부가 지붕에 설치된 나사를 가리고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부품을 빼서 잘라내야 한다.

플라스틱 부품은 트렁크를 살짝 열고 프라이로 뒷쪽에서 들어 올려야 빠진다.

플라스틱 부품을 뒤집어 보면 이미 선이 그어져 있다. 그 선을 맞춰서 잘라내면 된다.

플라스틱 부품을 다시 끼워 넣으면 아까는 보이지 않던 나사못이 하나 더 보인다. 클립이 고무 레일을 고정 시키기 위해 붙어있었는데 아직 안 빠져있다면 잡아서 뺀다.

이제 레일 설치 중 가장 귀찮은 부분인 톱질이 남았다. 고무 레일이 가렸던 나사못이 박혀있는 부분을 잘라내기 위해 5번의 톱질을 해야한다.

레일을 잘라내고 원래 자리에 다시 넣는다. 루프 레일을 고정시킬 나사가 이제 보인다.

오딧세이 나사못 위에 루프 레일 구멍이 들어가도록 올려놓은 후 동봉된 별나사로 조인 후 앞쪽 뚜껑을 덮는다.

루프 레일 중간의 별나사를 조이고 난 후 뚜껑을 덮을 때는 뚜껑이 지붕을 긁을 수 있으므로 미리 마스킹 테잎으로 주위를 붙여놓는다. 테잎 위로 뚜껑을 밀어 넣고 마스킹 테잎을 떼어낸다.

똑같은 작업을 반대편에도 한다.

루프 레일 안쪽에 보면 나사 구멍이 있다. 거기에 크로스바를 대고 별나사로 조이면 된다.

설치 과정 중 가장 오래 걸린 것은 톱질. 한 밤 중에 전동 공구 안 쓰려고 손으로 톱질 했더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냥 낮에 하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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