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싸게 구매한 후기

8 Feb

아내는 아이폰5c를 쓰고 있었고 나는 미국 저가폰 업체 BLU에서 만든 휴대폰을 쓰고있었다. 아내는 큰 화면을 원했고 나는 느려터진 저가폰을 바꾸고 싶었다. 그리고 통신 요금 좀 아껴보겠다고 H2O Wireless라는 업체의 선불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H2O Wireless는 AT&T 회선을 이용하는 업체였지만 전혀 AT&T 네트웍을 사용한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수준 낮은 통화 품질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 고통스런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매일 휴대폰 싸게 나온 게 없나 slickdeals를 껴안고 살았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지나 사이버 먼데이 세일 기간에 드디어 AT&T 자회사인 Cricket이 갤럭시 S6 50%할인을 시작했다. Cricket 역시 AT&T의 회선을 사용했지만 통화 품질은 H2O 보다 훨씬 낫고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도 더 많았다. 대신 매월 $5 정도 더 비싸서 H2O를 선택했던 기억이 난다.

Cricket을 6개월 써야 락을 풀어주는 조건이 걸려있었지만 $250에 아내가 원하는 커다란 화면과 내가 원하던 더 빠른 성능의 전화기를 살 수 있는 것을 무시할 순 없었다. 더욱이 다른 통신사를 쓰다가 Cricket으로 갈아타면 $100 크레딧까지 받을 수 있준다는 말에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었다. 기기 값 50% 할인에 $100 통신요금 할인까지 결과적으로 갤럭시 S6를 $150에 사는 조건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삼성의 선물 공세. 갤럭시 S6를 사면 3가지 선물이 담긴 꾸러미를 보내준다고 한다. 무선 충전기 + 배터리팩 + (헤드폰, 스와로브스키 케이스 중 택 1). 아내에게 스와로브스키 케이스를 보여줬지만 시큰둥. 둘 다 헤드폰으로 결정. 또 하나의 선물은 S페이에 카드를 등록하면 (카드로 구매도 아니고 그냥 카드만 등록하면) 베스트 바이 $50 상품권을 준다고 한다.

기기도 싸게 줘, 선물도 줘. 정말…

어머 저건! 사야해~

정신 차려 보니 어느새 주문이 완료되었다.

갤럭시 S6 $250

구매를 하고 12월 초에 삼성에 선물을 신청했고 며칠 전에 꾸러미들이 도착했다.

삼성 선물 꾸러미

선물이 도착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지만 충전기, 배터리팩, 헤드폰이 급하게 필요한 것도 아니니 기다려 줄 수 있다. 아내는 아이폰에 비해 갤럭시의 배터리 소모가 훨씬 빠르다는게 불만이었는데 배터리팩이 생겨서 다행이다. 무선 충전패드는 갤럭시와 함께 오는 충전기처럼 급속 충전 기능은 없지만 책상 위에 그냥 올려놓고 쓰면 편하게 쓸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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